너무 자주 옮겨서 짜증나시죠? 죄송합니다.

저작권법이 걱정되기도 하고, 외국에서 국내 사이트로 엑세스할 때 속도가 많이 떨어짐을 느껴서, 아예 미국 서버 기반의 사이트로 가보려고 합니다. 그냥 속편하게 블로그를 안하면 되는데, 일기쓰는 거랑은 또 별개로 외부와 소통하는 창구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더라구요. 그래야 숨을 좀 쉬겠더라구요.


개인적으로 말씀드리러 찾아 뵙겠습니다. 제가 덤벙덤벙대는 성격이라 혹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데도 제가 연락을 드리지 않으면 말씀해 주세요. 이메일은 jongheuk@gmail.com 인데, 여기로 보내주시면 바로 연락드릴게요.


앞으로 쓰게 될 블로그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.
첫번째 블로그는 이글루스에 만들었는데, 처음이라 여러모로 서툴었고 또 후회할만한 짓을 해서, 기억을 지우고 싶은 마음에 티스토리로 건너왔어요. 티스토리에서 나름 정말 즐거운 블로그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. 저는 제 마음속에 있는 것을 직접 얼굴에 대고는 잘 못해요. 꼭 해야할 말이 있는데도 너무 바짝 긴장해서 몇시간동안 딴 이야기만 하다가 결국 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. 그런데 참 잔인하게도, 글로는 모든 말을 다 할 수 있습니다. 비겁하다고 해야 할까요. 그래서 몇몇 사람들에게 상처도 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. 그냥.. 업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해요. 그리고 다시 옮겨온 이곳에서는, 음, 전에도 한번 썼지만, 이 블로그의 의미 자체를 초반에 잃어버렸습니다. 그래서 별다른 애착도, 또 글을 쓰고자 하는 의욕도 없었어요. 지금도 그러하고요.



앞으로 가는 새로운 블로그는, 그냥 예전 티스토리처럼 하고자 하는 말을 솔직하게 하는 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저는 전문적인 글들을 연재하는 소위 '파워 블로거' 도 아니고, 그저 조금 더 개방적인 형식의 일기장을 쓰는 사람같아요. 제 주변의 지인들에게 야, 나는 오늘 이러이러하게 살았다, 참 그지같지? 뭐 이런식의 넋두리를 하는 그런 심정으로요.



새로운 블로그에서는 검색어에 많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:) 오백명이 들어와도 그건 다 허수니까..



아무튼, 그곳에서 다시 뵙죠.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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